2017/05/17 20:25

작년에 보고 좋았던 것들 디자인

이메일을 정리하다가 작년말쯤 다시 보고 싶은 것들의 링크를 메일로 보내놨던 것을 찾았다.

1. Bookbinding Essentials: 북바인딩을 위한 북


2. 구멍이 뚫린 포스트잇으로 일정을 적을 수 있는 심플한 달력

포스트잇이 꽤나 커서 밑에 줄을 가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군더더기 없이 아름답다. 

3. Design Made in Germany

독일 디자인만 포스팅하는 블로그. Design Made in South Korea 같은 것도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2017/01/14 18:20

Napoleon Dynamite: 기발한 오프닝 신 미분류


오프닝씬: 등장인물의 이름을 음식 위에 쓴 귀여운 발상!
여기서 끝이 아니라 이 음식들이 영화 중간중간에 출몰한다.


작가 이름은 연필위에

주인공은 자기가 엄청 쿨한줄 아는 찌질한 형제 두명인데
티비에서 태권도 무료 체험 광고를 보고 노트에 급히 받아적고는
저 롤러브레이드를 신고, 나 시내까지 끌어다줘 하고 부탁한다.

이삿짐 센터 직원으로 일하게 된 이 남자.
짐을 다 옮겨놓고 이제 우리 일은 끝났다며 빨리 가자고 성화하는 다른 직원들에게
알았다, 알았다 하며 요양원으로 이사오는 할아버지의 물건들을 꺼내 방을 꾸민다.
할아버지가 모아온 성냥갑을 벽에 붙여놓은게 너무 귀여워서-


너무 찌질해서 중간에 보다 껐지만 무척이나 귀여운 영화다!

2016/12/19 06:32

Yrjö Kukkapuro 디자인

아름다운 테이블을 샀더니 의자가 초라해보여서 요즘 의자 구경을 많이 하는데, 이상하게도 무척 아름다운 의자마저 여러번 보고 나면 지루하게 느껴지던 찰나에 알게 된 핀란드 가구 디자이너, Yrjö Kukkapuro

50년대 디자인인데 참 재밌다. 장식적이면서도 과하지 않은!


2016/12/19 05:59

Osma Harvilahti 음악,사진,영상

색감, 구도, 시선. 간만에 멋진 사진작가를 알게되어 포스팅!

2016년의 그는 또 다른 생각이겠지만 2012년의 짧은 인터뷰 http://www.itsnicethat.com/articles/osma-harvilahti





구글 이미지에 이름을 검색하면 나오는 그리드 뷰가 참 아름답다.


2016/10/31 06:11

Night train to Lisbon 음악,사진,영상

한 노인과 커피를 마시던 남자가, 노인에게 수전증이 있는 걸 보고 노인의 커피잔을 가져가 반을 비운다.
"누구도 나에게 그렇게 해준적은 없네" 

누군가가 보던 영화에서 잠깐 본 그 장면이 인상깊었는데 최근에 그 사람을 다시 만나게 되어 드디어 영화의 제목을 물어볼 수 있게 되었다.
조용한 저녁에 혼자 와인 한 잔 마시며 본 리스본행 야간열차. 영화를 보고 한참전에 계획해놓은 리스본 여행이 기다려지기 시작했다.

작은 골목에 위치한 주인공이 우연히 찾은 이 레지던스. 그곳에 머물고 싶어서 이 곳이 나오는 장면을 유심히 관찰하고, Residencial Silva in Alfama를 열심히 검색해보았지만 찾을 수 없었다. 어쩌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곳일수도. 무튼 Alfama 지역은 정말 매력적이다. (이 영화로 본 게 다지만) 오르막, 내리막길과 작은 골목들과 밝은색의 건물들과 끝없는 계단을 보면 한남동이 떠오르기도 하고!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긴 주말여행을 계획했지만, 휴가를 더 내고 더 길게 머물고싶다. 가본적도 없으면서 내가 무척 좋아할거라는 확신이 드는 도시. 이런 기분이 든 도시가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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